[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초소형전기차 ‘트위지’가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됐다. 르노삼성차가 28일 저녁 케이블TV 쇼핑채널 ‘CJ오쇼핑’을 통해 트위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구입을 신청한 고객은 방송 이후 르노삼성차 해피콜을 통해 전국 각 지역 담당자와 상담해 구입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전기차 판매 80%를 차지하는 모델. 가격은 인텐스 트림(2인승) 1500만원에 카고 트림(1인승 및 트렁크) 1550만원으로,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450~950만원)을 지원받으면 2인승 모델을 550만원~10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홈쇼핑 구매 혜택과 10월 프로모션을 더하면 실제 구매 가격이 최대 450만원까지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지는 복잡한 도심에서 좁은 길을 자유롭게 달릴 수 있고, 일반 자동차 한 대 주차 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특히 1회 충전으로 최대 80km를 달릴 수 있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 비용도 회당 600원 수준으로 낮다. 르노삼성차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진호 르노삼성차 LCV&EV 총괄 이사는 “초소형전기차 시장 선구자로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홈쇼핑 협업을 통해 르노 트위지 장점이 고객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