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한국전자전(KES) 2년 연속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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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한국전자전(KES) 2년 연속 참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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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부스 설치해 공급업체와 대화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구매부가 한국전자전(KES)에 참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초점을 두고 국내 소비재 가전 산업을 이끄는 업체들과 직접 만남을 가졌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한국전자전은 아시아에서 손에 꼽히는 전자 및 IT 행사로 이번에 미래형 자동차 기술이 다수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구매부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자체 부스를 마련했고, 한국 공급업체 부품이 탑재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GLC 350 e 4매틱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새로운 공급업체 발굴에 나서는 한편, 차세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혁신을 위한 최신 트렌드를 살폈다. 또한 전국 우수 공급업체와 스타트업 방문도 이뤄졌다.

부품 조달에 있어 메르세데스-벤츠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간주된다. 모기업인 다임러는 이미 가전 및 자동차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수많은 한국 업체와 협력을 맺고 차량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용 소프트웨어, 지도 데이터 및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공급받아오고 있다.

 

한편 디지털화와 전기 구동화로 인해 기존 공급업체가 변화를 맞이하는 동시에 유명 IT 및 가전 업체들이 자동차 산업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서비스 및 전기구동으로 대표되는 CASE 전략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접목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역시 개발력 및 첨단 신기술을 갖춘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해 차량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많은 한국 공급업체와 확고하고 신뢰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결과 본사 구매가 증가했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 업체 부품이 미래 이동성을 위한 자사 CASE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한국 공급업체들이 다임러 독일 본사 구매 전문가와 만나 파트너십 확대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함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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