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개항 46년만에 원양항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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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개항 46년만에 원양항로 개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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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한진 및 지역사업자단체 등과 MOU 체결
-내달부터 원양선박 입항키로


울산항 개항 이후 46년 만에 처음으로 원양항로가 개설된다.
울산항만공사(사장 이채익, 이하 UPA)는 한진해운 선박이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과 서남아, 지중해, 유럽 및 미주를 오가는 원양항로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UPA, 울산지방해양항만청, 한진로지스틱스코리아(HJLK), 울산화주물류협의회, 한국무역협회울산지부, 동방컨테이너터미널 등 6개 사가 13일 UPA에서 물류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 내달부터 원양선박을 운영키로 했다.
원양선사가 울산항에 기항하는 것은 개항 이래 처음으로, 그동안 울산화주물류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화물유치추진기획단의 포트세일즈 노력이 첫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한진해운의 자회사로 이 회사의 신규물류사업개발을 전담하는 HJLK는 향후 울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다양한 물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HJLK는 취항 초기 소형 선박을 주 1회 투입해 부산신항과 울산신항을 연결하는 피더서비스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물동량 추이에 따라 선박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항로 개설로 울산지역소재 화주들은 그동안 육상운송을 통해 부산에서 선적하던 화물을 울산신항에서 바로 선적할 수 있게 됐다.
이채익 UPA 사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계기로 앞으로 1~2개 선사를 추가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지역 선사 본사들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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