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산업 수출 두 자릿수 상승세
상태바
10월 자동차 산업 수출 두 자릿수 상승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35.7%↑ … 부품 36.9%↑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자동차 산업 수출 실적이 10월에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수출은 39억1600만 달러(4조4133억원)로 전년 동월(28억8500만 달러) 대비 35.7%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 또한 21억5200만 달러((2조4253억원)로 전년 동월(15억7200만 달러) 대비 36.9% 증가했다.

자동차는 최대 시장인 미국은 물론 독일(52.1%)과 영국(195.0%) 등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신형 SUV가 출시되면서 각각 144.3%와 45.5% 증가했다. 아울러 국산차가 수출된 전 세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2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자동차 부품은 미국과 EU(슬로바키아 95.4%, 체코 107.3%, 독일 85.7%) 지역 신형 SUV 모델 출시에 따른 조립용 부품 수출이 증가했고, CIS·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 자동차 산업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로 2개월 만에 반등했다.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10월 수출은 549억7000만 달러(61조9512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22.7% 증가했다. 수입 또한 484억2000만 달러(54조5693억원)로 2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65억5000만 달러(7조3819억원) 흑자로 8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10월 수출과 수입은 지난달 일시 감소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다.

10월 수출은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2위 기록이다. 10월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산업부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 품목 고부가 가치화 노력, 무역보험 확대 등을 통한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수출품목 다변화, 지역별 편중 없는 수출 성장유도 등을 꼽았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는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와 국제유가 및 주력제품 단가 상승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한편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5053억 달러이고 수입은 4441억 달러로 무역 수지는 612억 달러 흑자인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