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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신개념 안전관리모델 플랫폼’으로 ‘고객안전’ 100% 도전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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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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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 DTG+ADAS 데이터’ 활용 통합관제로 도로안전 담보
- 업계 최초 ‘운전자 위험지수(DRI)’ 개발…안전운행 습관화
- 과학적 관리모델 적용은 고객서비스 향상에 그대로 영향
- 14년 연속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고속부문 1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고속버스 안전운전에 대한 과학적 관리 모델이 나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버스업계에서 안전운행습관을 체계화하는 시도가 본격화되면서 고속버스 교통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가장 발 빠르게 운전자 안전운행 습관에 주목한 업체는 금호고속이다. 2017년 장착을 시작한 ‘新 DTG(디지털운행기록계)’와 장착이 의무화 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각종 데이터를 활용, ‘신 개념 안전관리 모델 플랫폼’을 개발한 것. 두 가지 장치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통합관제정보시스템에서 분석해 안전운전 및 연비 빅데이터 정보로 이용하게 된다.

이렇게 모인 정보들은 운송 업계 최초로 모델 개발에 들어간 '운전자 위험지수(DRI. Driver Risk Index)'로 산출된다. DRI는 DTG와 ADAS에서 취합한 정보들이 하나의 산출식을 거쳐 나온 수치다. 운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항목별로 점수화해 운전자의 안전운행 습관을 몸에 자연스레 스며들게 하는 신개념 모델로, 승무사원의 평소 운전습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면서 더 길게는 고객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금호고속에서 제시한 활용 가능 데이터는 종합적이다. 과속, RPM, 기어중립, 운행궤적, 급 진로변경, 승객 수, 급정지, 운행내역, 브레이크 사용여부, 급출발, 차량위치, 속도, 급가속, 급 좌우회전 등, 여기에 생체리듬까지 포함된다.

실례로 DRI는 적용항목 및 가중치는 상황에 따라 추가하거나 가중치 범위를 달리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F3X1.2+F2X1.2+F1+H2X1.2+H1+S+B+L2X1.2+L1’의 총합으로 나온다. ADAS에서 보내온 F3, F2, F1은 전방충돌경고횟수, H2, H1은 차간거리경고횟수, S는 속도위반, B는 급 감속횟수, L2, L1은 차선이탈경고횟수다. 비례상수 ‘1.2’는 위험도에 따라 부과하는 가중치를 의미한다.

즉 산출식에 따른 산출값은 항목별 표준편차와 항목별 표준점수화 과정을 거쳐 환산, 개별 운전자의 운행습관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적용된다. 점수가 높을수록 위험운전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해 진다.

금호고속은 이 같은 방법으로 축적된 정보로 빅 데이터에 근거한 ‘신 개념 안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정 데이터를 쌓다보면 홍채인식 등 고가의 관련 장치 부착 없이 경보 및 예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승무사원의 운전습관 개선 및 사고감소와 연비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객 안전’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금호고속의 통합관제시스템의 미래는 사고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데 있다. 운전 중 졸음운전 등으로 사고 징후를 발견하거나 돌발 경고 발생 상황이 생겨도 그간의 데이터를 축적한 통합관제시스템이 운전자에게 주의·경고 등 실시간 관제로 신호를 보내 승객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고 감소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인하 및 연비 개선 효과에 따른 고유가 시대 대응전략으로 경유비 절감 등 부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신기술을 접목한 운행 안전성과 경제성 확보는 고스란히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14년 연속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고속버스 부문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전 임직원이 매달 현장에 나가 사고, 고장, 불만을 예방하기 위한 '3-ZERO 현장 캠페인', 실제 탑승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피드백을 받는 “아름다운 행복경영 모니터스” 등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적인 실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국내 서비스 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표로 꼽힌다.

금호고속은 '新 DTG'와 'ADAS' 정보를 결합한 ‘신개념 안전관리 모델’을 내년 초 직행노선에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덕연 금호고속 대표이사 인터뷰>

"버스전용차로 확대, 통행료 감면 시급" 

   
이덕연 금호고속 대표이사

 

 

 

 

 

"고속버스 우등차량

부가세 면제 등

관련 법 개정 절실"

 

 

 

 

 

금호고속이 14년 연속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운수서비스 고속버스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그 의미와 평가에 대해. 

-고속버스 산업에 고객서비스가 낯설게 느껴지던 시점인 1999년에 업계 최초로 고객전담 부서를 신설했고, 홈페이지·모바일 문자메시지 등 24시간 고객 VOC 접수 채널을 통해 고객님과 소통하려 했던 노력들이 14년 연속 1위 수상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프리미엄 버스 확대 등 차별화되고 한층 진화된 고객서비스로 고객님께 다가갈 것을 약속드린다.

‘新DTG+ADAS’ 데이터를 활용한 신개념 안전관리 모델 플랫폼 개발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新DTG는 속도, RPM, 연비 등 승무사원의 실제 운행형태를 데이터화 해주는 장치이며, ADAS는 운전자가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전방충돌과 차로이탈 등에 대한 경고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지원해주는 장치이다.

해당 장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종합해 안전위험 항목과 연비 등을 근거로 승무사원의 운전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운전자 위험지수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추후 관련 데이터가 해를 거듭하여 모아지면 사고와의 상관관계도 분석해 사고 예측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사 차량의 사고예방과 연비 개선을 도모함은 물론 매연감소를 통해 사회적으로 최근 이슈가 되는 공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고속버스 안전은 승객들의 최우선 관심사다. 교통안전에 대한 철학과 승무원 안전교육의 차별성이 있다면.

-당사의 승무원 안전교육은 채용 전과 후로 나뉜다. 채용 전에는 무사고 경력이 10년 이상인 우수한 승무사원 중에서 역량평가원을 선발해 신규 입사하는 승무사원들에 대해서 8주간 안전교육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당사의 안전교육은 타사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체계적이고 안전운전 효과가 탁월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채용된 후에는 경북 상주에 위치한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안전운행 경진대회’를 개최해 승무사원 안전마인드를 함양하고 올바른 운전습관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고를 발생시킨 승무사원은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버스 운전자로서의 직업 윤리관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제 고속버스의 경쟁상대는 고속철도라는 게 중론이다. KTX와 SRT 등으로 분류되는 철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래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면.

-고속버스는 KTX와 SRT 상대로 속도로는 경쟁할 수가 없다. 속도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이지만, 대신 우위에 있는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 노사가 상생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줄이고, 연비를 지속 개선해 경유비도 절감해 나갈 것이다. 향후 전 차량에 와이파이를 도입, 긴 시간 여행하는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현재 터미널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프리미엄 고속에만 적용되는 마일리지 또한 전 차종에 확대해 충성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원가는 절감하고 고객에게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최대한 확대한다면 고속철도와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바라는 것은 현 고속버스 업계의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으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하고 버스의 통행료를 감면하는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고속버스 우등차량의 부가세 면제 역시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서 관련 법 개정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정부지원 등을 통한 원가절감 등을 고객에게 다시 여러 혜택으로 돌려드리게 된다면 여행객들의 이동수단 선택지에 고속버스도 반드시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금호고속의 캐치프레이즈 ‘아름다운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 ‘아름다운 기업’ 금호고속은 앞으로도 고객님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버스 이용고객님을 대상으로 하는 ‘아름다운 행복경영 모니터스’ 제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단순 이동수단으로서의 고속버스가 아닌 고객님의 감정까지 아우르고 더 행복하고 아름답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늘 준비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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