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간특집] 신기술 시장 혁신, 스타트업 '큐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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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간특집] 신기술 시장 혁신, 스타트업 '큐익스프레스'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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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직구 풀필먼트 해외진출 교두보” Qxpress inc 김계성 이사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해외 오픈마켓에서 거래된 역직구 상품을 해외로 발송하기 위해 수출입신고 관련 행정업무 및 배송업무를 위탁할 물류업체를 수배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관리부담을 줄이고 효율성 확보하는 최적의 대안으로 물류 대행 풀필먼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 확대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국제특송 풀필먼트의 중요도와 필요성이 재차 강조되면서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주)(Qxpress inc.)’는, 국내 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물류 스타트업이다.

싱가포르·태국을 출발기점으로 동남아권 특송 물량에 대한 풀필먼트 서비스는 물론, 중국과 한국으로 서비스 영역 확대를 추진 중에 있고, 큐텐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입점한 다국적 셀러들의 판매·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마중물 역할을 맡고 있다.

전략적 주요타깃은 범아시아를 전자상거래 물류거점으로 두고 있는 Qoo10 셀러들이며, 오픈마켓의 다양한 글로벌 상품 소스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셀러들에게 다국간의 양방향 물류네트워크 및 물류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게 큐익스프레스(주) 설명이다.

최근 큐익스프레스(주)가 한국 시장에서의 물류 대행 서비스 강화에 착수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국제품의 선호도와 지속적인 수요가 아시아권에서 유지되고 있고, 국내 중소형 업체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판로개척에 나서는 전술 변화와 맞아 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김계성 큐익스프레스(주) 이사는 “올해 강화된 물류 풀필먼트 서비스 ‘QFS’를 통해 실시간 재고 및 입출고 확인, 물류 DB 추출의 용이성을 강화했고, 건별로 정산함에 따라 물류량 대비 비용 산출이 가능토록 설계돼 있다”면서 “하루 50개 미만의 적은 물량 및 다품종 소량 제품을 취급하는 소호몰에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됨은 물론, 복잡한 임가공 부분을 포함한 중소사 셀러의 니즈에 부합한 특화 서비스를 개발·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시장의 특성상 수출입 물류의 통관에 대한 행정지원도 강화된다.

관세청과 API방식 전자상거래 화물의 정식 수출신고 프로세스를 개선 중이며, 해외 주요거점인 싱가폴과 대만의 경우 현지 편의점 등 소비자와 밀접한 인프라와 연계해 라스트마일의 효율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유형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이커머스를 발판삼아 수출하는 셀러들에게 물류 뿐 아니라 판매에 필요한 전반적인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데, 이는 화물 입고, 적치 후 보관과 유지 등 기본적인 물류 서비스는 물론 온라인으로 주문 접수가 이뤄지면 거점을 이용해 피킹·패킹 및 배송까지 제공하는 풀필먼트 이외에도 당일 퀵배송을 비롯한 콜드체인, 해외판매대행 등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종합물류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 이사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반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규모와 그에 따른 거래물량은 급성장 중이기에 싱가포르·대만·홍콩·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구조적 인프라만 확보된다면 잠재적인 시장 성장성과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면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Qoo10 수출지원센터가 함께한 ‘해외 온라인쇼핑몰 판매 대행사업’ 등을 통해 국내 중소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교육과 다양한 물류솔루션을 통해 상호 윈윈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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