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버스, 6개 도시 시내노선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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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 6개 도시 시내노선에 투입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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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내년부터 2년간 운행
▲ 지난 달 22일 울산 지역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된 현대차 수소버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환경부가 도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2년간 전국 6개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0대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2020년 하반기 수소버스 본격 보급에 앞서 기술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을 미리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범도시로는 서울, 광주, 울산, 서산, 아산, 창원 6곳이다. 차량은 서울 7대, 광주 6대, 울산 3대, 서산 5대, 아산 4대, 창원 5대씩 각각 투입될 계획이다. 이들 도시에 투입되는 수소버스 최종 대수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올해 12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자체별로 수소버스 시범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받은 후 수소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여건과 지자체 중장기 수소버스 보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달 중으로 정부-지자체-제작사(현대차)가 참여해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환경부는 내년 수소버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수소버스 보급 확산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제작사 수소버스 제작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실제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가 투입되는 시점은 대략 내년 3~4월 경으로 전망된다.

이주창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사업 준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 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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