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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중고차 핵심 키워드 3 ‘RV·가솔린·친환경차’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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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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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엔카닷컴, 올 해 등록 매물 분석 결과 발표
- SUV 인기 압도적, 그랜저 HG 대형차 1위 '수성‘
- 가솔린 비중 절반 차지, 디젤은 감소·친환경 증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SUV 강세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매년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차와 중형차를 압도하는 양상이다.

SK엔카닷컴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전체를 분석해 차종별, 모델별, 유종별, 제조사별로 등록대수 비중을 계산한 결과, 국산차에서는 전체 등록매물 중 SUV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약 1.5% 늘어난 18.5%를 기록해 SUV의 강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형차(15.5%), 중형차(12.2%) 순으로 집계됐다.

수입차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형차(7.4%), SUV(5.1%), 준중형차(4.6%)가 1~3위를 기록한 가운데 SUV의 비중이 지난해 대비 1% 가량 증가했다.

모델 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국산차는 현대 그랜저 H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이 등록됐다. 이어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10위권 밖이었던 기아 올 뉴 카니발이 3위로 진입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RV 차량의 인기를 입증한 것이다.

수입차는 BMW 5시리즈, 벤츠 E-글래스 W212, 아우디 뉴 A6가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나타냈다.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가 올해 첫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벤츠는 10위권 내 E클래스(W212), C클래스(W205, W204), S클래스(W222) 등 총 4개의 모델이 포함되며 가장 많은 모델이 등록돼 인기를 입증했다.

유종 별 집계 결과, 가솔린 차량의 비중이 지난해 대비 약 4% 증가해 전체 대비 절반(50%)을 차지했다. 반면 디젤 차량은 지난해 43%에서 39%로 감소하며 디젤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브리드(가솔린/디젤+전기) 차량은 소폭 상승해 올해 약 2%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밖에 일반인이 구매 가능한 LPG 차량은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올 9월까지의 등록대수가 지난해의 총합을 넘어섰다. 지난해까지 0.1% 미만이었던 전기차는 올해 처음으로 이를 넘어서는 등 친환경차의 거래가 점차 활성화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사 별 점유율은 현대가 약3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25.2%), 쉐보레(8.4%), 르노삼성(6.1%), BMW(5.5%), 쌍용(5.3%), 벤츠(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중고차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다양한 매물이 등록되고 있어 예전보다 소비자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최근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로 디젤차가 줄고 친환경차가 늘어나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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