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쎄보-C’ 하루 평균 15대씩 판매
상태바
캠시스 ‘쎄보-C’ 하루 평균 15대씩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전예약 3주 만에 거둔 실적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캠시스가 초소형전기차 ‘CEVO(쎄보)-C’ 사전예약 개시 3주 만에 경쟁 모델 사전예약이나 연간 판매 수량과 비교했을 때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5일 캠시스에 따르면 10월 11일 개막한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현재 하루 평균 약 15대 이상이 계약되고 있다. 사전예약자 가운데 남녀 예약 비율은 남성이 83.0%이고 여성은 1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35.3%)와 40대(34.5%)가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5.1%)·20대(11.0%)·60대(2.2%)·70대(1.9%) 순으로 이어졌다. 4가지 차량 색상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로 40.0%에 해당하는 소비자가 선택했다. 뒤이어 패션 레드, 라임 그린, 아쿠아 블루 색상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캠시스 전기차 사업부문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예약에서 경쟁 모델 지난해 판매 및 사전예약 대수랑 비교해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 기술력으로 만들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량이라는 점은 물론 개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캠시스는 쎄보-C 사전예약 차량을 포함해 내년에는 2500여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판매와 AS망을 구축하고,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와 기업 대 정부 전자상거래(B2G) 시장을 중점 공략할 계획이다. B2B 판로는 영업·운송 업무가 있는 기업을 비롯해 카쉐어링 및 렌터카 업체를, B2G는 운송·순찰·주차단속 등 업무가 있는 지자체를 주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다.

쎄보-C는 내년 3월 예정된 서울모터쇼에서 정식 판매되며 이를 기점으로 사전예약 고객을 비롯해 구매자에게 차량 출고가 이뤄진다. 차량 목표 가격은 1200만원에서 1500만원 대로 보조금을 받으면 500만원이나 60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시속 80km, 모터 최고출력은 15kw이다. 완속 충전기준으로 약 3시간이면 완충가능하다. 별도 판매되는 휴대용 충전기를 이용해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에어컨과 히터가 있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국내 초소형전기차 인증기준이 마련되면서 내년은 시장 활성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전예약 분위기를 봤을 때 내년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캠시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차별화된 차량 안전성과 품질을 강점으로 초소형전기차 분야 국민차로 거듭나 시장 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쎄보-C 사전예약 접수는 내년 2월까지 전기차 브랜드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