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신형 리프’ 사전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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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신형 리프’ 사전계약 실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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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에서 모델 공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닛산이 지난 1일 개막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신형 리프’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리프는 지난 2010년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1세대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7만대(2018년 10월 기준)를 기록한 전기차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리프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답게 새롭게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V모션 그릴과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 시그니처 요소로 브랜드 색깔은 유지하면서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 비율, 푸른빛의 3D ‘아이스 큐브’ 그릴로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내부도 고품격 무광 크롬 소재와 가죽 마감 D컷 스티어링 휠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전 좌석 열선 시트 적용과 넉넉한 실내 공간, 435리터에 이르는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편안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신형 리프는 브랜드 미래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 집약됐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차를 운전하고, 동력을 공급하고 차가 사회에 통합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브랜드 접근 방식. 신형 리프가 보여주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닛산 인텔리전트 파워(Nissan Intelligent Power),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Nissan Intelligent Driving) 및 닛산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Nissan Intelligent Integration)이다.

 

우선 브랜드 고유의 짜릿한 주행감은 새롭게 적용된 e-파워트레인을 통해 더욱 강화됐다. 40kWh 고용량 배터리, 신형 인버터 및 고출력 전기모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이 향상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공인 231km로, 우리나라 1일 평균 자동차 주행거리 39.5km를 충분히 충족시킨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kW(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증가한 320Nm(32.6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발휘한다.

신형 리프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기술은 e-페달과 주행 안전기술들로 이뤄져 있다. 특히 새롭게 탑재된 e-페달은 페달 하나로 가속부터 감속·제동까지 가능한 기존과는 새로운 운전 방식을 선사한다. 운전 피로도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회생제동시스템 역할을 극대화시켜 경제적인 주행부터 짜릿한 주행까지 운전자 취향 및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신형 리프에는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도로 보여줘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앞차 거리를 실시간 측정하고 교통 흐름에 따라 속도를 조정하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시스템, 코너 주행 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주는 인텔리전트 트레이스 컨트롤 시스템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적용해 차량 안전성과 주행 자신감을 제공한다.

 

신형 리프는 전기차와 주택·건물과 전력망간에 동력을 공유하는 기능을 통해 운전자·차량과 커뮤니티를 연결시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연결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자동차가 사람, 다른 자동차 그리고 도로 위 인프라와 상호 작용이 가능하게 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궁극적으로 원거리 차량 조작, 교통체증 완화, 효율적인 카세어링 및 에너지 관리 효율성 증대 등을 가능하게 한다. 실례로 닛산 전기차 기술이 단순히 주행만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회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점을 들 수 있다.

한편 한국닛산은 전국 전시장을 통해 신형 리프를 사전 계약하는 고객에게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주는 FMS(Free Maintenance Service) 프로그램 3년 연장 쿠폰과 40만원 상당 1년치 전기차 충전비를 제공한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신형 리프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브랜드 미래 기술적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 집약된 모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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