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국제표준화 주도국 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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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국제표준화 주도국 도약 추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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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출범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자율주행차 국제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한다는 목표로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산업계와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이 8일 출범했다. 포럼 창립총회와 기념세미나는 포럼 참여사 등 관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케이(The-K) 호텔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주관했다.

포럼은 자율주행차 차량제어, 전장제품, 차량통신, 지도 등 6대 표준화 기술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에 2021년까지 국제표준 20건을 제안하고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를 위해 6대 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표준정보 공유 및 선도적 국제표준 제안, 국가 연구개발(R&D)과 표준화 전략적 연계, 국제표준화 전문가 육성․지원, 표준화 국제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서승우 서울대 교수와 최강림 KT 상무 기조강연과 7개 분야 전문가 패널토론 및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이뤄졌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돼 완성되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강력한 ‘숨은 힘’이 표준임을 지적하고 자율주행차 선도국과의 경쟁과 협력을 통한 선도적인 국제표준화의 중요성이 강조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포럼 6개 표준분과에는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산업계 참여비율(50% 이상)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포를 보였다. 산업부는 포럼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차 업계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신속히 제안될 경우 상용화 단계에서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포럼이 민간과 정부 소통과 협력 상징이 되길 바라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자율주행차 분야 혁신 성장을 위해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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