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어학연수, “효과 보려면 한국인 적은 지역으로 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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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어학연수, “효과 보려면 한국인 적은 지역으로 알아봐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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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비율이 높은 국가로 알려진 캐나다와 호주. 과거에는 생활하기 편리하다는 이유로 유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호주어학연수와 캐나다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한국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국인이 적고 현지인 비율이 높은 소도시 어학연수가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 이는 영어사용환경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대도시에서 캐나다어학연수6개월 과정을 이수한 박 모(25) 학생은 “대형 어학원에서 다양한 어학프로그램 수강이 가능하고 한인타운 및 교민들이 많아 생활하기에 굉장히 편리했다”며 “다만 한국인이 많은 만큼 모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게 일상화되어 회화 공부를 하는데 리스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도시 홈스테이는 외국 학생들과 생활하고 식사도 나와 좋았지만 캐나다어학연수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룸쉐어 하우스를 선택했었다”며 “그렇다보니 캐나다단기어학연수 기간 동안 영어를 사용한 비율도 현저히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실사용할 수 있는 캐나다어학연수를 위해 현지인 비율 95~98%임에도 인종차별이 없고 치안이 우수한 소도시 파월리버, 샬럿타운 등으로 캐나다어학연수6개월 과정을 알아보고 있다.

 

해당 지역 어학원은 소규모로 진행되어 강사와의 1:1 대화 시간이 많으며 외국 학생들과의 액티비티 및 다양한 활동 시간이 주어진다. 수업 이후에는 현지인 친구들과 운동, 종교활동, 취미생활을 하며 다양한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족처럼 생활하는 100% 현지인 홈스테이를 하며 캐나다식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캐나다어학연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파월리버, 샬럿타운 홈스테이는 한 가정에 한 명 또는 다른 국적 두 명의 학생만 배치되어 영어사용환경을 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월리버, 샬럿타운처럼 현지인 비율이 높은 소도시는 영어기초실력이 부족하면 캐나다단기어학연수 기간 동안 적응이 더딜 수 있기에 영어레벨이 낮은 학생들은 캐나다어학연수, 호주어학연수를 진행하기 전에 필리핀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이 어학연수비용절감 및 기초실력향상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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