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 행정제도 개선 경진대회서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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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 행정제도 개선 경진대회서 국무총리상 수상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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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제8회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전국 자치단체가 109건의 행정제도 개선 사례를 응모했다.

시는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최종 심사에 진출했으며 60명의 현장평가단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의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400명에게 1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또 병원, 식당, 의류점, 안경점 등 고령자 이용이 많은 상업시설에서 5~50%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도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 도입으로 부산에서는 올해 10월 말까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고령자가 3746명에 달해 지난해 466명보다 7배 이상 늘었다.

부산에서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30명에서 올해는 16명으로 대폭 줄어 6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2022년까지 고령자 교통사고 절반 수준 감축을 목표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교통비 지원 예산 확대와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가맹점 추가 확보 등 고령자 교통안전 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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