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지원 수기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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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지원 수기 공모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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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 tbs교통방송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tbs교통방송 방송국에서 ‘다문화가정 수기 공모전 고향방문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해에 이어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지원 수기공모전’을 끝마쳤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지원 수기 공모전’은 다문화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이민생활 에피소드 또는 한국생활 적응기 등 다문화가정 생활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올해 9월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작품 응모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의 국제결혼 이민자 및 가족 구성원 등 총 120명이 응모했다. 이중 20명 사연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20명은 9일 진행된 tbs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녹화방송에 초청돼 본인 사연을 청취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수작으로 선정된 20가족은 이날 tbs교통방송 방송국에서 허병길 현대차 판매사업부장, 이강택 tbs교통방송 대표, 이형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다문화가정 수기 공모전 고향방문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현대차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다문화가정 20가족에게 고향방문 지원금(300만원 상당 여행 상품권)과 고급 여행용 가방 등 7000만원 규모 상품을 전달했다.

올해 최우수 수상작은 베트남 출신 티하우(33세, BUI THI HAU, 한국이름 김수현)씨 사연이 선정됐다. 2012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왔다는 티하우씨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4년간 경험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작성했다. 그녀는 “한국에 온 지 3년째 됐을 때부터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했고,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4년째 되던 해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당당히 한국인이라고 말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수기 공모전과 고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나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tbs교통방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국민 인식 전환을 위해 2010년부터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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