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최첨단 기술로 ‘라이트사이징’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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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최첨단 기술로 ‘라이트사이징’ 선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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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주력 차종에 터보 엔진 최적화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GM이 26일 새롭게 선보이는 중형세단 ‘말리부’ 부분 변경 모델에 고효율 최첨단 엔진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엔진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트렌드를 선도한다.

13일 한국GM에 따르면 더 높은 효율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와 더욱 강화되는 전 세계 환경규제에 맞춰 그간 GM은 터보기술을 통해 엔진 배기량에 제한 없이 엔진 크기를 최적화해 충분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는 엔진 ‘라이트사이징’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실제 GM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종 터보엔진 적용 비율을 2010년 5%에서 지난해 5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한국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하고 말리부를 포함한 쉐보레 차종 절반 이상에 터보 엔진을 장착해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엔진 라이트사이징 핵심은 터보차징 기술이다. 터보차저는 엔진 실린더 안에 더 많은 공기를 넣어 더 높은 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과 같이 많은 공기와 연료를 처리할 수 있다. 엔진에서 연료 연소 시 발생하는 고압·고열 배출가스를 압축해 더 높은 밀도 공기를 엔진 실린더 내에 다시 강제로 주입함으로써 엔진 출력을 향상시킨다.

 

경량 알루미늄 블록과 헤드 역시 엔진 무게를 줄여 차량 효율성 향상에 일조한다. 알루미늄 블록은 고압주조방식으로 만들어져 알루미늄 베드플레이트와 함께 엔진 내구성을 높이고 진동은 줄인다. 터보차저와 더불어 고압의 연료를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연료 직접 분사시스템(SIDI)과 주행 상황에 따라 흡배기 밸브 타이밍을 최적 시점으로 변경하는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임으로써 고성능과 고효율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이끌어낸다.

한국GM은 국내 출시를 앞둔 말리부 부분 변경 모델을 통해 GM 최첨단 엔진 기술로 완성된 신규 터보 엔진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 말리부에 장착되는 신규 터보 엔진은 GM 차세대 글로벌 터보 엔진 라인업 중 하나다. 실린더 마찰 개선 기술과 최첨단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열손실을 줄이고 동력 전환율을 향상시켜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말리부의 부분 변경 모델은 이달 26일 사전계약 개시와 함께 미디어 대상 공개행사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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