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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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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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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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3팀 31명 조직구성…검증방향, 방법 등 설정
 

[교통신문]【경남】‘부울경 동남권 관문공단 검증단’이 지난 13일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호 단장(김해을 국회의원, 국토위원)을 비롯 전문가 검증팀, 자문팀, 행정지원팀 등 총 31명 중 29명이 참석했다. 검증단은 5개 분과별(공항시설, 공항운영, 공항수요 및 용량, 소음 및 환경, 법 제도)로 발표와 토론을 거쳐 현재 국토부에서 진행 중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검증 방향과 내용을 설정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선 국토부의 중간보고서(9월6일 보고회, 세종청사)와 국감 중 활주로 재배치 등 미세조정안(10월26일 김정호 의원실 대면보고) 등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확정안을 빠른 시일 내 제출받고 여기에 도출 근거가 되는 기초 자료(백 데이터)와 분석방법과 도구(툴), 이와 관련된 참고자료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부울경 검증단의 전문가와 자문단은 이를 토대로 국토부 용역팀이 실행한 것처럼 같은 자료와 분석방법, 도구를 사용하여 자체적으로 정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며 이후 분야별 검증자료와 방법, 분석틀이 미흡할 경우 국토부에 추가 요청, 보완할 계획이다.

검증의 기준과 잣대는 국토부가 지난 9월6일 중간보고서에 부울경 지역의 요구를 수용, 명시한데로 ▲여객처리능력은 3,800만명이 가능하고 ▲북미,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 취항 ▲F급 대형 항공기(화물기 포함) 운항 ▲비행안전을 위한 정밀계기이착륙이 가능한 CATⅡ 이상의 비행절차 수립 ▲최종적으로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검증기준으로 삼아 국토부의 기본계획(중간보고안)이 이를 충족하는지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검증기한과 방법은 국토부의 기본계획 용역내용의 변경과 자료 제출기간에 따라 검증단의 활동은 가변적일 수 있으나, 가능한 연말까지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검증단의 이번 전체회의를 기점으로 분과별 활동을 강화하고 연말까지 중간보고와 최종보고 두 차례의 전체회의를 소집하여 종합토론을 할 계획이며 그 결과를 부울경 광역단체장께 보고하고 검증단의 최종 보고서는 부울경 광역단체장의 결정으로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울경 검증단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결과에 대해 국토부가 이를 수용,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미 밝힌 대로 국무총리실에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위원회를 설치하여 국토부의 입장과 부울경 검증단의 검증결과에 대해 최종판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김 단장은 이날 검증단 전체회의 결과를 중심으로 익일 14일 오전 10시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의 결과와 검증방향과 관련 브리핑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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