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코 재수술, 비중격 등 코 내부 상태와 전체적인 얼굴 조화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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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코 재수술, 비중격 등 코 내부 상태와 전체적인 얼굴 조화 고려해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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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우리 얼굴의 중심에 자리 잡아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다 비교적 작은 변화만으로도 인상이 크게 달라 보이는 부위이다. 특히 정면에서 봤을 때 콧구멍이 보이도록 들려 있거나 짧은 코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인상이 다소 억세 보이거나 세련되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짧은 코의 발생 원인은 선천적, 후천적으로 나뉜다. 선천적으로 코가 짧고 코끝이 들려있는 사람들은 코뼈와 비중격 연골, 즉 코끝 연골이 작고 코끝 피부조직이 짧아 발생한다. 후천적으로 코끝이 들리는 사람은 짧은코성형 후 염증 또는 구축의 부작용이 그 주된 요인이다.

코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해 코의 모양과 크기 등에 변화를 주는 수술을 말하는데, 그 중에서도 짧은코성형은 콧구멍 위에 있는 아래 코 연골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나치게 짧은 코의 길이를 연장하는 수술이다. 

수술을 통해 피부와 연골 사이를 충분히 연장시켜주는데, 이때 비중격 등 코 내부의 연부 조직과 피부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한 후 정확히 고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비중격 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비중격코성형이 이뤄지지 않거나 제대로 조직이 고정되지 않을 경우 코끝이 너무 위로 올라간 형태가 만들어지거나 보형물로 인한 구형구축, 코막힘 등 부작용이 발생해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짧은코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난이도가 비교적 높을 뿐만 아니라 수술시간 또한 오래 걸린다. 또한 피부나 코보형물은 물론 비중격 위치 등 코 내부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진단을 바탕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코재건수술은 환자 개인의 전체적인 얼굴 조화를 고려해 디자인이 이뤄져야 한다. 단순히 코끝의 길이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이마라인부터 코 끝까지 이어지는 옆 라인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라인이 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이러한 코재수술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회복기간 동안에 수술부위에 물리적 자극이 전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베개를 여러 개 겹쳐 받치고 자는 것이 붓기나 통증을 가라앉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코 안쪽의 딱지나 상처는 억지로 떼어내거나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짧은코재수술을 진행하기 위해선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요소들이 존재한다. 먼저 비중격이 휘어있지는 않은지, 조직간 과도한 유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개인의 얼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코 라인과 모양으로 디자인돼야 하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수술이 계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불어 해당 병원이 코재수술 잘하는 곳인지, 의료진이 충분한 수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지, 체계화된 수술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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