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크론병 치료를 위해 꼭 피해야 할 음식과 원인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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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크론병 치료를 위해 꼭 피해야 할 음식과 원인 치료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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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배독생기한의원 도영민 원장]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계 어느 곳이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크론병의 발생 원인은 음식에 대한 잘못된 습관과 체질적 허약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이나 찬 성질의 음식 그리고 인스턴트 음식 등을 자주 먹게 되면, 소화장애와 더불어 복통과 설사 증상이 반복되기 쉽다. 

따라서 크론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음식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음식의 특성은 음식이 가지고 있는 기운과 맛 그리고 색깔과 모양, 산지 등으로 파악할 수 있다. 크론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우선 위장이 차가워진다. 이렇게 되면 위장의 운동이 약화되어 소화가 느리게 진행되어 음식이 들어오면 구역질이 나거나 체한 느낌이 자주 들게 된다. 또한 가스가 많이 발생되어 트림이 자주 발생되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받게 된다.

위장이 하수되거나 복통이 나타나게 되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아 답답하고 불쾌한 기분을 받게 된다. 계속 차가운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소장이나 대장도 차가워지게 되고 하복부에 양기의 허약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설사와 복통이 나타나게 된다.

복통은 배꼽 주변에서 비롯하여 복부 전반에 나타날 수 있으며, 배에 가스가 차고 하복부가 팽만되거나 답답하면서 구토나 구역감을 동반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복통을 호소하게 되면서 설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하복부가 차가워지면 양기의 허약이 심하게 진행되며, 장기능 뿐만 아니라 자궁이나 생식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여자인 경우라면, 냉 대하가 많이 나오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다리가 붓고 힘이 없어지거나 허리의 통증이나 남자인 경우라면 발기부전과 같은 증상도 더불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위장이나 소장 대장의 조직에 손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서 크론병이 진행되는 것이다.

크론병으로 설사와 복통을 자주 호소하는 경우 일단 피해야 할 음식은 다음과 같다.
1) 곡류 : 보리, 검은 콩, 녹두, 메밀, 들깨, 완두콩
2) 채소류 : 오이. 깻잎, 미나리, 케일, 신선초, 어성초, 버섯류, 가지
3) 과일 : 참외, 포도, 배, 사과, 수박, 키위, 멜론
4) 해산물 : 새우, 굴, 게, 조개류, 오징어, 문어, 고등어, 청어, 꽁치, 김, 미역, 다시마, 파래, 각종 회 종류
5) 육류 : 돼지고기, 오리고기
6) 기타 : 아이스크림, 찬물, 찬음료수, 우유, 유제품, 결명자, 구기자, 냉면, 요구르트, 초코렛, 콜라, 커피, 요플레, 인스턴트 식품, 기름기가 많은 음식, 튀김 음식 등

또한, 찬 성질의 음식과 더불어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복통과 복부팽만감, 구역감, 식욕부진 등의 소화 장애를 동반하고 어지러움, 만성적인 피로, 무기력, 얼굴 창백, 수족냉증, 하지부종 등 전신의 영양장애가 나타나고, 증상이 악화되면 소장이나 대장에 용종이나 궤양, 누공, 장폐색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런 크론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체질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일상에서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이미 허약해진 장 조직과 양기의 부족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치료를 함께 해야 한다.

크론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잘못된 식습관을 반드시 개선하고 이미 허약해진 인체와 손상된 장조직을 회복하기 위해서 한약 치료와 더불어 음식관리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도움말 배독생기한의원 도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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