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측 몰카 홍역 이어 연이은 악재 시름…마이크로닷 부모사기 논란에 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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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포차 측 몰카 홍역 이어 연이은 악재 시름…마이크로닷 부모사기 논란에 된서리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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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없는 포차 메인포스터/올리브TV

Olive TV의 새 예능 ‘국경없는 포차’가 첫 방송을 눈앞에 둔 가운데 난관에 봉착했다.

초반 분량은 없지만 이미 촬영을 끝낸 ‘마이크로닷’(이하 마닷)에 대한 문제로 최근 대세 예능인으로 급부상한 래퍼 ‘마닷’이 부모님의 사기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언급되면서 편집을 해야 하느냐에 따른 고민이 생긴 것.

국경없는 포차 측은 아직 논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 지켜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마닷’의 입장발표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선택을 해야만 아는 입장이다.

앞서 해외촬영 당시 배우 신세경과 가수 윤보미의 숙소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되면서 큰 홍역을 치른바 있다.

비록 영상의 외부유출과 외주직원의 소행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이미지가 크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국경없는 포차’공식 홈페이지에는 벌써부터 ‘마닷’의 출연을 제외해 달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출연 제외해 주세요’라는 제하의 글을 남긴 시청자는 “한창 부모님 사기 관련 문제가 큰 이슈이고, 과거 십대 때 한국에서 방송을 하려 했으나 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뉴질랜드로 들어가 대학교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나온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아니라면 진실을 이야기 해주세요. 사기를 쳐도 해외 도피하여 잘 먹고 잘 살고 방송도 나온다면 맞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마닷에게 잘못은 없습니다만’이란 제목의 글에서는 “마닷에게 잘못은 없습니다만 그가 피해자들의 돈으로 이민을 가고, 그로 인해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배운 영어와 음악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라간 겁니다”라면서 “하지만 피해자들은 사기 당한 빚 갚느라 자기 몸도 못 돌보고, 자기 자식들의 양육비와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못했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마닷이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을 입으로 내논 마당에 어느 쪽이 진실인지 안 가려졌다 해도 방송으로써의 예의는 마닷을 방송에 보이지 말아야 하는 것이 예의”라면서 “편집 없이 방송 내보내는 것은 방송 제작진 자유인데 사기사건이 사실일 경우 책임 지셔야 할 겁니다”라면서 마닷의 출연을 강력하게 막아섰다.

한편, ‘국경없는 포차’는 21일 처음으로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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