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종합] 삶의 기록으로 그려낸 ‘죽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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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종합] 삶의 기록으로 그려낸 ‘죽항동’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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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록으로 그려낸 죽항동은 어떤 모습일까.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남원 구도심의 인문사회적 의미를 조사하고 기록하기 위해 금동과 동충동을 담아냈던 구도심기록화조사의 3번째 이야기 「죽항동」이 발간되었다.

B4크기에 총125쪽으로 이뤄진 죽항동은 △죽항동, 관공서와 가로 변화 △집은, 삶을 담고 △노포에서 남원을 찾다 △남원의 생명수, 요천의 기억 △다시, 당신이 만드는 도시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마을 지명의 유래부터 삶의 흐름에 따른 경관과 집의 변화 등 주민들의 기억과 기록을 토대로 죽항동의 모습을 다시 그려내었다.

주요내용으로‘죽항동, 관공서와 가로 변화’에서는 쌍교동과 하정동을 포함한 죽항동의 유래를 도심을 구성하는 공공영역의 의미와 요천로의 확장으로 대표되는 가로변화를 통해 살펴보았다.

‘집은, 삶을 담고’에서는 60년 이상 삶을 담아온 죽항동 주택의 모습을 건축학적 의미에서 살펴보고 여전히 주거와 상가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오늘의 이야기를 그려내었다. ‘노포에서 남원을 찾다’에서는 죽항동 노포를 소개하며,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온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과 추억을 동시에 담아내었다.

남원구도심기록화 작업은 사회적경제적 요구에 따라 사라지거나 원형으로 복원되기 어려운 남원의 공간과 삶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제1차 구도심기록화「금동」(2017.11월 발간), 제2차 기록화「동충동」(2018.4월 발간)에 이어 이번 「죽항동」은 약 5개월 동안 문화인류학적 접근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렇게 담아낸 남원 구도심 공간과 삶의 이야기는 「근현대기록관 남원다움」 콘텐츠와 기록화 조사집으로 구성하여 남원시민은 물론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원의 이야기를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다움은 도서관기록관미술관의 기능을 합친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며 2019년 상반기(예정) 금동 고샘지구에 문을 열 예정이다.

[출처=남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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