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그 이른 아침부터 뭇매 왜?…자유분방한 성격 어수룩한 모습에 성추행 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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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그 이른 아침부터 뭇매 왜?…자유분방한 성격 어수룩한 모습에 성추행 설 논란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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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발을 위해 미용실에서 대기 중인 가그/유튜브

전 아프리카TV BJ, 잉여맨의 멤버, No Brand(크루), FEVER 클럽의 멤버였던 스트리머 ‘가그’가 때 아닌 뭇매를 맞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그’는 자신의 방송보다는 협업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유의 어리버리한 목소리와 큰 뿔테 안경에 통통하고 어수룩한 모습으로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는 캐릭터다.

1,000명대의 평균 시청자와 6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가그’는 오버워치나 스팀, 하스스톤 등의 게임을 개인방송에서 주로 보여주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방송을 자주 하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못해 또 다른 스트리머 ‘조랭몬’과 ‘노돌리’가 참석한 가운데 미용실에서 삭발하는 모습을 그대로 내보내며 큰 웃음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본방에서는 셋이 함께 합방진행을 하면서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구독자 한 명이 늘 때마다 ‘가그’가 민머리에 피젯스피너을 얹고 돌리는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취하자 이를 보기 위해 10초마다 구독자수가 카운트 되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한편, 이런 특유의 개그욕심과 너털웃음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그가 돌연 사과문 한 장을 남기면서 방송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면서 놀라움을 샀다.

논란을 요약하면 ‘가그’가 20일 오후 5시경 자신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FEVER 크루에서 퇴출된 사실을 알리는 짧은 방송을 했고, 이어 7시 50분경 ‘개구몽’이 “피해자는 다수이고 피해자들의 희망 하에 피해자의 신분 및 정확한 사과 이유는 알려줄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논란이 한창이던 21일 새벽 1시 ‘개구몽’이 구체적 사유로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고, 이에 ‘가그’가 30분 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펼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기에 또 다른 스트리머‘이유’가 자신도 피해자이며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갑자기 법정에서 공개하겠다고 한 뒤 사라져 버리면서 아직까지 정확한 입장전달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가그’는 해명 후 “방송은 더 이상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몇몇 스티리머를 ‘착한 사람들’이라고 언급하고 “욕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방송을 종료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임에서의 왕따설, 밑도 끝도 없는 폭로와 사과라는 점에서 내부적인 알력다툼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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