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볼트EV’ 2018년 판매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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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볼트EV’ 2018년 판매 마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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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량 전량 고객 인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GM이 20일 전기차 ‘볼트EV’ 올해 국내 도입 물량에 대한 판매를 공식적으로 끝내고 2019년형 계약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국내 처음 선보인 쉐보레 볼트EV는 1회 충전거리 383km와 보조금 혜택을 받아 200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4700대에 이르는 국내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는데, 계약 폭주로 첫날 시스템 과부하로 계약이 중단되기도 했다. 다음날 계약을 재개한지 3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

볼트EV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1회 충전만으로 500km에 이르는 주행에 성공해 인증거리보다 긴 실제 주행거리를 증명해내며 본격적으로 장거리 전기차 시대를 개막했다.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36.7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으로 정밀한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GM은 2019년형 물량을 올해보다 늘려 확보한 뒤 내년 1월 중 신규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2019년형 모델 상세 사양 및 가격은 신규 계약 시점인 내년 1월 공개된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긴 주행거리뿐 아니라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와 안전성을 갖춘 쉐보레 볼트EV가 내년에도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 도입 물량을 확대하고 적기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볼트EV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2018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 디자인, 중앙일보 ‘2018 올해의 차’ 에코 부문 등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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