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2018 아세안 NCAP 그랑프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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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2018 아세안 NCAP 그랑프리’ 1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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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모델 2년 연속 최고등급
▲ (왼쪽부터) 시티 자하라(Siti Zaharah) MIROS(Malaysian Institute of Road Safety Research) 원장, 권영길 현대차 책임연구원, 이시훈 현대차 고객안전전략실장, 카이릴 앤워(Khairil Anwar) 아세안 NCAP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지시간 15일 인도네시아 카라왕에서 열린 ‘2018 아세안 NCAP그랑프리’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전 차급 대상 ‘최우수 안전한 차’ 분야 종합점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세안 NCAP은 2011년 12월 글로벌 NCAP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출범한 이후 매년 말레이시아를 주축으로 아세안 10개국에서 판매 중인 차량 충돌성능 및 사고예방 등 안전성을 평가해 0스타에서 5스타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아울러 2년에 한 번씩 5스타 등급 차를 대상으로 그랑프리를 열고 안전장비, 성인보호, 어린이보호 등 3개 항목과 이를 종합한 종합점수 등 총 4개 항목에서 ‘최우수 안전한 차’를 선정한다.

아이오닉은 2017년에 이어 2018년 아세안 NCAP에서 5스타 등급을 받아 2018 그랑프리 후보에 올랐다. 지난 1회(2013~14년)와 2회(2015~16년) 그랑프리에서 최고 자리에 있었던 토요타·혼다·닛산 등을 제치고 종합점수에서 최고 점수(91.98점)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아이오닉은 안전장비 항목에서도 1위에 올라 이번 대회 2개 항목을 수상하며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아이오닉이 종합점수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7에어백을 ‘기본화’ 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전 장비뿐만 아니라 성인과 어린이 보호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그랑프리 종합 1위 수상은 지난 1·2회 때 차급별로 수상작을 각각 선정한 것과 달리 모든 차급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차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뀐 뒤 첫 수상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500만대 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아세안 시장에서 현대차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친환경차와 모빌리티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에서 판매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4월 베트남 현지기업 탄콩과 50대 50 비율로 반조립제품(CKD) 공장을 설립했다. 지난 7일에는 동남아 최대 차량 호출서비스 기업 ‘그랩’에 1억7500만 달러(1990억원)을 투자하는 등 아세안 지역 완성차 시장과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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