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자율주행 운송 솔루션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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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자율주행 운송 솔루션 첫 공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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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브로노이 칼크와 계약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볼보트럭이 노천광산에서 근처 항구로 석회석을 운송하는 첫 상업용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르웨이 브로노이 칼크(Brønnøy Kalk AS)와 기념비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볼보트럭은 자율주행 ‘FH’ 트럭 6대를 가동해서 브로노이 칼크에 위치한 노천광산에서 채취된 석회석을 5km 구간 터널을 거쳐 인근 항구로 운송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며, 2018년 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2019년 말 완전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광산, 사탕수수 수확 및 쓰레기 수거 등지에서 실시했던 최근 성공적인 자율주행 프로젝트와 맥을 같이 한다. 상업용 솔루션은 볼보트럭에 대한 흥미로운 첫 번째 사례다. 브로노이는 자율주행 트럭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두 허브 사이 석회석 운송에 중점을 둔 운송 솔루션을 구매하게 된다.

레이몬드 랑피오르 광산 대표이사는 “볼보트럭은 장기적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새로운 기술 및 디지털 솔루션 기회를 활용하는 일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목표를 같이 할 수 있고 지속가능성과 안전에 중점을 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파트너를 찾고 있었는데, 자율주행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회사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안전·신뢰성·수익성 측면에서 고객 과제를 해결하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운송 부문 수요는 매우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앞서 나가기 위한 새롭고 진일보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는데, 당사 목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스코 쿠크레프 볼보트럭 자율주행 솔루션 이사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도입하는 단계까지 오게 돼 기쁘며, 미리 정해진 경로 내 한정된 영역에서 작업하면서 볼보트럭 자율주행 솔루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특정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맞출 수 있다”며 “이는 유연성과 효율성은 물론 생산성의 비약적인 향상을 가져오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로, 볼보트럭과 고객이 공동으로 적극 협업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고객이 총 운송 서비스를 구매하고 운송되는 석회석 중량에 기준해서 구매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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