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심한 인천 앞 바다의 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총 사업비 119억원을 투입, 2004년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인천항 역무선부두에 조류신호센터를 설치하고, 인천항 동수도항로 입구에 있는 부도등대와 갑문 등 두 곳에 조류신호소와 조류관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조류신고센터 및 시스템 구축사업에는 (주)코솔라엔지니어링과 일본의 KOITO INDUSTRIES, LTD.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시설이 설치되면 대형유조선과 위험물 운반선 등 위험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 인천항만의 접근항로에 대한 안전서비스 강화로 해상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돼 통항 선박 안전운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류신호소는 조석 간만의 차이가 크고 조류가 심해 선박 조선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조류에 관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 통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한 최첨단 항행정보서비스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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