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관광사업 상호 연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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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광사업 상호 연계 시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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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南】진주∼대전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중부권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산청을 비롯, 경남도내 관광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나 일선 시·군들이 관광산업을 상호연계 없이 제각각 추진,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산청의 지리산 및 대원사와 사천·남해·거제 등 경관이 수려한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 시·군간의 공동마케팅 전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남도는 각 자치단체들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대부분 관광상품이 규모가 적고 상호 연계성이 없어 여행사의 기획상품으로 계획되는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이며, 각 시·군이 제작한 관광안내도도 인근 시·군과 연계가 되지 않아 관광객들이 시·군별로 별도의 관광안내를 받아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어 도내 각 시·군을 연계할 수 있는 관광 마케팅·상품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선 시·군이 관광교류전이나 설명회 등에 참여해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해도 인근 시·군과의 협의와 공동참여가 안돼 홍보내용이 단순·빈약해 제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므로 각 시·군 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관광발전협의회 등을 구성, 시·군간 관광정보를 교류하고, 관광객 테이터 베이스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면서 관광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교류전 및 설명회 등에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산청군 관계자는 "관광협의체 등을 구성해 시·군간 불필요한 경쟁을 지양하고 비효율적인 관광행정과 사업을 조정하면 관광경남의 선진화를 도모는 물론, 저비용·고효율을 창출할 수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鍾福기자 jb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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