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 피해 여전…겨울철 사고분쟁 예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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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피해 여전…겨울철 사고분쟁 예방 노하우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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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허가업체 적재물배상책임 확인”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이사철마다 포장이사 피해사고와 서비스 업체와 의뢰인과의 분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포장이사 관련 피해구제가 2000여건에 달하며, 물건파손·분쟁, 계약위반 등 공급자인 포장이사 업체의 의무불이행이 분쟁원인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가구·전자제품 등의 파손·훼손이 전체의 57.2%으로 가장 많았고, 피해구제 처리결과는 정보제공·상담이 755건으로 전체의 38%를, 배상 729건, 조정신청 249건, 수리·보수·환급·교환 11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이러한 수치는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금년 8월 기준 313건으로 이미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접수건(424건)의 73%를 넘어선데 이어, 안전사고에 취약한 4분기 겨울철 포장이사 상품판매가 내달부터 본격화 되면서다.

특히 겨울철 포장이사는 추위로 인한 어려움뿐만 아니라, 물건파손의 사고위험에 대한 노출정도가 비교적 강한데다,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작업시간 지연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와 분쟁발생 소지가 다분하다.

실예로 겨울철에는 대리석 재질 등의 물품이 기온차로 파손되거나, 눈·비로 미끄러워진 노면에 의해 운반 중 이삿짐이 파손되거나 두꺼운 작업복을 착용하고 작업이 진행되다 보니 움직임이 둔해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는 전문성이 검증된 이삿짐센터를 선택하고, 포장이사 피해 예방 노하우를 숙지해야 한다.

업체 선택에 있어서는 실제 이사를 진행할 팀의 전문성 보고 선택해야 한다.

겨울철 이사에서 작업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포장이사를 진행하는 팀의 전문성이다.

대게 유명한 이사브랜드만 보고 계약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많은 가맹점들이 프렌차이즈의 이름을 걸고 본사로 들어온 주문을 할당 받는 시스템이기에 브랜드를 따지기 보다는 실제 이사를 진행할 팀의 전문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팀 단위의 전문성을 확인하려 해도 광고나 허위후기가 많아 정보를 얻기 쉽지 않는 게 현실이다.

관련 솔루션으로 개발·제공되고 있는 포장이사 매칭 서비스를 통해 의뢰인 자신의 상황에 맞는 포장이사 업체정보와 소비자 평가등급을 제공받아 직접 평가·선택해야 한다.

적재물 배상책임보험의 가입 유무와 정식 허가업체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삿짐 파손의 위험이 큰 겨울철인 만큼, 업체 선택에 앞서 적재물배상책임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업체라면, 이삿짐 운반 시 발생되는 물품 파손·분실 등의 문제에 책임을 묻지 못할 수 있으며 보상비용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업체를 걸러내기 위해 복수 방문견적과 포장이사 견적비교를 해야 한다.

이사업체는 많이 비교해볼수록 유리한데 정보수집에 제약이 있는 경우라면 포장이사 비교견적서비스가 제공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계채널에서는 의뢰인의 조건에 맞는 포장이사 업체정보와 이용후기가 실시간 제공되며, 계약에 앞서 무료방문견적 서비스를 통해 실제 비용과 작업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전화견적이나 온라인견적 보다 실제 방문견적으로 이삿짐센터가격비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작업 당일 실제 이삿짐에 대한 이견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한데서 비롯된 분쟁을 사전 예방함은 물론, 물품의 운송방법에 대한 업체와의 의견조율과 겨울철 이삿짐 운반 노하우가 있는지, 특수 포장이 가능한지 등의 조건 확인 및 선택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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