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IG·K7 하이브리드, LPG로도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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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IG·K7 하이브리드, LPG로도 탈 수 있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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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턴, 튜닝시스템 개발…영업 돌입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국내 LPG, CNG 전문 튜닝 브랜드 로턴이 그랜저IG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의 LPG 튜닝 시스템을 개발, 튜닝시장 확대에 나선다. 일반 개인 및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로턴은 올 봄부터 개발을 시작한 이들 차종이 국내 로드테스트를 걸쳐 안정적인 시스템을 보였고 연비도 휘발유 하이브리드에 뒤처지지 않는 우수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그랜저IG 하이브리드 및 K7 하이브리드의 경우 보급수량이 10만대에 이르고 누구나 LPG로 튜닝이 가능한 만큼 해당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PG연료로 튜닝된 그랜저IG LPG 하이브리드 차량은 자동차부품연구원에 있는 차대동력계 시험을 통해 배기가스가 휘발유 하이브리드 상태보다 청정하고 연비도 휘발유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14.1km/L의 우수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로턴의 자체 도로주행 테스트에서는 도심지 운행에서 16~17km/L의 연비를, 시외 도로와 고속도로 운행에서는 15~16km/L의 연비를 보여 차대 동력계 성능시험보다 더 우수한 연비를 보인 바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감속 또는 내리막길 주행 시 자동으로 배터리 충전을 하거나 배터리만으로 달릴 수 있어 배터리 충전의 불편함이 없다. 또한 배터리의 충전 용량이 충분하다면 운행 초기 저속 주행은 상당부분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 있고 튜닝된 차량의 경우 LPG가 소진되더라도 휘발유로 전환되어 운행할 수 있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로턴은 향후 서울시의 법인택시 회사와 개인택시에 이미 개발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로턴은 “전기차를 주력 차종으로 선정하려는 서울시의 교통정책에 또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고 실제 전기택시를 운행했던 기사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충전은 물론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성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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