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조합 이사장 낙하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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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조합 이사장 낙하산 안돼”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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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노조協, “후보추천委 통해 공정 채용을”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6개 자동차공제조합 노동조합의 협의체인 육운공제노동조합협의회(의장 조민제)는 임기 만료가 임박한 일부 공제조합 이사장에 대한 정부의 낙하산 인사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정 인사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협의회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전 국토교통부 S실장, 지방 국토청 출신 Y씨 등이 거론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퇴직관료 낙하산 인사는 비단 금번만의 문제는 아니다. 육운공제가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정치권은 그들의 입맛에 맞는 퇴직관료를 위해 공제조합에 이사장이나 상임감사에 보은인사했다”며 “낙하산 이사장들은 전문성 부재, 책임감 결여로 경영은 악화되고, 내부 승진의 기회를 박탈함으로써 직원 사기저하는 물론 공정성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사가 참여, 전문성 및 자질이 충분한 이사장을 채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협의회는 “국토부가 전문성·자질이 부족한 자를 낙하산으로 공제조합 이사장 자리에 앉히려 한다면 협의회는 일반사무금융연맹, 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의 연대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현재 6개 자동차공제조합 가운데 이사장 임기가 종료됐거나 임기 만료가 임박한 공제조합은 택시공제, 화물공제, 개인택시공제, 전세버스공제조합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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