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 무안∼블라디보스토크 국제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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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무안∼블라디보스토크 국제선 취항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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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금·일 주3회 운항…3시간 소요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호남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 에어필립이 2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사진〉을 갖고 '무안∼블라디보스토크'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에어필립의 블라디보스토크 취항으로 호남 지역민들이 인천국제공항까지 4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을 줄이고, 3시간 만에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떠날 수 있게 돼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오가는 광주·전라권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극동지방의 최대 도시로 다른 유럽 국가보다 비행시간이 짧다는 장점으로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매주 수·금·일요일 주3회 운항한다. 수·일요일은 무안공항에서 오후 1시40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오후 6시40분 출발한다. 또 금요일은 무안공항에서 오전 11시5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오후 4시5분에 각각 출발한다.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상품은 2박3일과 3박4일 코스로 제휴된 여행상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며, 항공권 운임은 왕복 22만원(총액운임 29만3400원)부터 시작한다.

최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ACL)를 신청한 바 있는 에어필립은 오는 2022년까지 총 13대의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1000여 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김철영 에어필립 사장은 "앞으로도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 노선 확대를 통해 호남 지역민들이 해외여행을 더 편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하늘 길을 넓혀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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