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호남고속철도 2단계인 고막원∼임성리 구간에 대한 노반설계가 11월 말 착수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1단계 오송∼광주송정 구간을 지난 2015년 4월 개통한데 이어, 2단계 광주송정∼목포 구간 가운데 광주송정∼고막원 구간은 기존 노선을 고속화하고, 임성리∼목포 구간은 기존 노선을 활용키로 했다.
고막원∼임성리 구간(43.9km)은 총 7개 공구로 나눠 새롭게 건설되며, 나주 고막원역에서 신설될 무안공항역을 거쳐 목포 임성리역을 연결하게 된다.
설계에는 약 1년 9개월이 소요될 예정으로, 공단은 설계가 끝나는 2020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2025년 호남고속철도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조2870억원이 투입될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동시간이 당초 3시간에서 1시간 46분으로 무려 1시간 14분이나 단축된다. 이와 함께 약 4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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