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지난 17일 일정한 직업이 없는 정모씨(28)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 9월까지 대구와 경북·부산지역 8개 렌트카업체에 찾아가 주로 고급차종인 체어맨·다이너스티 등 1~2대씩 모두 35대를 대여받은 후 이 차량을 포항지역 조직폭력배와 심부름센터 종사자들에게 시중가격보다 1천만~2천만원이 싼 값에 판매, 모두 6억2천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李成日기자 sllee@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