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부산신항 최대 물류기업 BIDC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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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부산신항 최대 물류기업 BIDC 인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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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51.04%, 370억원 인수…‘동부익스프레스·동원로엑스’ 물류 자회사 시너지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동원그룹이 부산신항 최대 물류기업 BIDC의 지분 51.04%를 370억원에 인수한다.

지난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에 이은 것으로, 수산물 가공식품의 유통을 전담하는 물류 자회사 동원로엑스와의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물류사업 부문 영역을 확대에 착수한다.

지난달 27일 동원그룹은 디섹이 보유하고 있던 BIDC의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06억원의 매출액과 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포워딩과 물류센터 운영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BIDC는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 내 4만2800평, 2만5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주요 고객으로는 대우조선해양, 암웨이, 디섹 등이다.

이번 BIDC 인수를 통해 물류부문간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자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는 부산신항에서 항만하역사업을 운영 중이고, 자회사 동원로엑스 역시 부산신항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데 여기에 BIDC의 포워딩과 물류센터 인프라가 추가되면 물류서비스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한 경영효율이 강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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