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유태식 MK택시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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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유태식 MK택시 부회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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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택시업계를 진단해 본다면.
▲한국의 택시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이 회사에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조금이라도 이익이 창출되면 사업주들은 골프를 즐기고, 고급차를 구입하는 등 업체의 건전한 경영에는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 특히 승객과 종사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또한 친절해야 할 택시가 불친절 대명사로 전락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이익을 창출해 나가는 지 의구심이 생긴다.
-MK택시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MK택시가 일본에서 자리잡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유봉식 회장이 지난 1960년 10대의 택시로 시작해 현재 60배의 규모인 600여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1천명의 종사원을 거느린 대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서비스만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점에 노·사가 일치단결, 합심해 나간 것이 주요했다. 또한 지난 1969년 임금외 불합리한 경비를 철저하게 규명해 당시 7만엔 수준의 운전사 월급을 12만엔으로 인상, 노사화합의 물꼬를 연 후 경영위원회발족 등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지난 1970년에는 부인회를 발족한데 이어 71년에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식시키는 "고맙습니다" 운동을 전개했으며, 79년부터 택시요금 인하 및 택시요금 자율화의 기본틀을 만들었다.
-대구 KS택시에 대한 소감은.
▲KS택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KS택시가 바람직한 택시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소문이 일본에서도 널히 펴졌기 때문이다. 특히 KS택시는 이같은 평가에 대해 현재보다 한차원 높은 택시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더욱 친절한 택시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徐喆錫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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