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이 추진한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100일 작전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월드컵과 지방선거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소시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보다 성숙된 교통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7월23일일부터 10월31일까지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100일 작전"을 추진한 결과, 사망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사망 255명)에 비해 17.3%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교통단속 건수는 46만2천141건으로 시행 전보다 44.5%가 증가했으며, 음주운전도 1일 평균 84건(총 8천369건)으로 16.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은 100일 작전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중앙분리봉 5천716개를 비롯, 표지병 2만2천656개, 안전표지 5천102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신설·보강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앞으로도 경찰력과 장비를 교통사고 취약지점에 중점 배치, 과속·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교통사고 요인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하고, 특히 음주운전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全南=朴正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