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동차등록사업소(소장 정두원)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대구지역 자동차등록대수는 78만500대로 지난해 73만1천776대보다 4만8천724대(6.7%)가 늘어났고, 9월말 보다 4천696대가 증가했다.
특히 8월말 특소세 인하조치 만료에도 불구, 9·10월 2달간 자동차등록대수는 여전히 증가추세는 보여 특소세 인하조치가 자동차 증감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증감내역은 신규등록 7만1천942대, 타 시·도 전입등록 5만4천387대, 폐차등록외 말소등록 2만3천836대, 타 시·도 전출 5만3천769대로 4만8천724대가 순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던 수입자는 10월들어 증가폭이 다소 둔화, 15대가 증가해 총 2천238대를 기록했다.
자동차등록사업소 관계자는 "대구지역 자동차등록대수는 지난 90년 21만6천964대에서 10년만인 2000년 69만726대로 기록한 이후 2001년 4월7일 70만대를 초과, 이같은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내년 3월쯤 8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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