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안전공단 출장검사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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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통안전공단 출장검사장 운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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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자동차검사업계에 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출장검사장"이 등장했다.
그러나 지정정비업계는 공단의 출장검사장 진출은 지정업계의 업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정비업계와의 위상정립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공단 부산울산경남지사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705의4번지에 소재한 영진자동차정비(대표 이기철)를 출장검사장으로 지정하고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수검업무에 들어갔다.
이 업체는 부산지역에서 사실상 "출장검사장 1호"이며, 검사업무 범위는 전 차종의 정기검사와 택시미터사용검정을 실시하고 지정정비업체에서 실시하지 못하는 임시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의 출장검사장 진출은 올 들어 지정정비업체 증가로 검사대수가 급격히 감소한데 따른 경쟁력 제고와 지역주민들의 편의차원으로 받아들여진다.
영진정비의 출장검사장 지정으로 기장지역 차량소유자들이 임시검사를 받기 위해 도심권에 위치한 안전공단 산하 자동차검사소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지정정비업체 증가 등으로 검사대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외곽지역 차량소유자들의 민원에 따라 출장검사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월 400∼500대 검사를 목표로 본연의 자동차 안전도 확보·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釜山=尹永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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