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및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11개 주요 컨테이너 운송사를 대상으로 화물연대 소속 컨테이너 차량 복귀율을 조사한 결과 이들 회사소속 1천512대 가운데 165대가 복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체 컨테이너 운송물량의 60∼70%를 처리하고 있는 100여개 소형 운송사의 복귀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건교부는 “복귀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의 보복 및 차량파손 등을 우려하면서 복귀를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체별로 문의를 해오는 사례가 늘고 있어 27일부터는 복귀가 상당수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BCT 차주의 복귀는 이보다 훨씬 높아 26일 오후 9시 현재 시멘트업계와 시멘트운송업계에 복귀한 BCT 차주는 전체 1천848명 가운데 64%인 1천182대로 집계됐다.
차주중 화물연대 소속 회원은 1천163명이며 복귀자는 530명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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