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택시조합 심규찬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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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택시조합 심규찬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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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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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택시조합 부이사장으로 5년8개월 동안 택시업계의 발전과 사업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심규찬 승진택시 대표가 그동안의 경험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 14일 울산택시조합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심 이사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전액관리제 등 비현실적 택시제도 개선이라는 현안문제 해결과 택시회관 건립 등 숙원사업이 맞물려 있는 중요한 시점에 조합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조합운영으로 택시운송업의 발전과 신장을 위해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 이사장은 의사 결정에는 신중하면서도 폭 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할 만큼 포용력과 친화력이 돋보인 인물로, 신뢰감에서 오는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 이사장은 "이사장 경선으로 인한 선거 후유증이 예상됐으나 후보들이 결과에 승복하고 향후 택시운송업 발전과 권익신장에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울산조합의 위상이 한층 격상된 느낌"이라며 후보들에게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심 이사장은 업계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폐지와 부가세 완전감면, 유가보조금 확대 지원, 택시차령 연장 등 업계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업계가 보유차량이 경영합리화 선에 미달돼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면서도 차량 고급화와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막대한 경영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반면, 정부의 재정지원과 세제혜택은 미미해 택시가 다각적인 수용인원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현실에 맞지 않는 택시제도 개혁이 사업자 위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요금제도와 증차, 부제 해제 등의 근본적 개선이 이뤄질 때 원만한 노사관계는 물론, 택시의 질적 향상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이사장은 40여 년간 택시운송업에 몸담아 오면서 지난 70년 울산개인택시회장 및 모범운전자회장을 시작으로 74년 울산·울주·양산지구 택시차주 친목회장과 95년 경남택시조합 부이사장, 97년 울산택시조합 부이사장 등을 했다.
【蔚山=崔宰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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