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정
상태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청이 기존 '21세기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철도청은 지난달 27일 청와대가 발표한 '동북아 물류중심 추진 로드맵'에 맞춰 '21세기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하는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개발연구원 등 4개 산·연이 담당하는 이번 용역은 내년 6월말까지 총 12억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철도청은 28일 열린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남북철도 연결 및 고속철도 시대를 게기로 우리나라 철도를 동북아 물류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발전시킬 청사진을 마련키로 했다.
철도청에 따르면 남북철도 연결사업 활성화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중국횡단철도(TCR)와의 연결에 필요한 장거리·대용량 노선에 대비한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
또 고속철도 건설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선과 기존선과의 연계 노선망 구축으로 수도권 및 대도시 간을 2∼3시간대로 연계하는 교통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제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철도중심의 수송체계 구축과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철도의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청은 이번 용역을 계기로 철도건설사업의 사업기간 및 총사업비도 변화된 여건에 맞게 조정하는 한편, 철도건설방식도 선택과 집중에 따라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