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영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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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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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내실있고 경쟁력있는 항만개발 전문기관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하 컨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영남 이사장(59)은 임기동안 컨공단의 외적 향상보다는 질적 향상 중심의 변화하는 컨공단 건설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재 해운항만시장은 선박의 대형·고속화와 같은 기술적 혁신은 물론, 각국의 항만개발경쟁 강화로 국경없는 무한경쟁 시대를 맞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물류 전략과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컨공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는 광양항 2단계 2차부두 건설을 차질없이 완료하고 3단계 개발 착수는 물론, 부산신항만 건설도 조기에 추진해야 하는 등의 많은 과제를 안고 있어 컨공단은 지속적인 자기혁신을 통해 동북아 물류중심항만 구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능동적으로 변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이사장은 항만서비스 개선과 운영 선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선진국과 비교할 경우 그 수준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고객중심 서비스와 효율적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감은 물론, 전 종사원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고객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개선해야 할 것을 찾아 고민하며 그 해경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체질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는 항만공사제도가 도입되는 등 많은 여건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컨공단이 항만개발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마련, 그 역할과 임무를 다하는 위상 재정립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구성원들의 사기가 충만할 때만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근무자세가 생성되는 만큼 직원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인간미 넘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釜山=李悌求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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