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빌루스 가스 스프링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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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빌루스 가스 스프링 공장 준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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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자동차부품 및 산업기계 가스 스프링 제조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과 최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독일 스타빌루스사(Stabilus)가 부산 녹산공단에 아시아 거점 생산시설을 준공,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들어갔다.
녹산공단 내 2천600여 평의 부지에 들어선 가스 스프링공장(한국법인 스타빌루스코리아)은 연간 스프링 40종 9만여 개를 생산, 국내·외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독일 스타빌루스 그룹은 새로운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일본·한국·중국 등 동북아시장을 겨냥, 투자처를 물색하던 중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산업벨트에 한국의 자동차 생산설비의 과반수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부산의 입지적 장점을 고려해 부산투자를 결정하고 지난해 2월 부산시와 1차로 녹산공단에 약 2천만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 7월에 공장기공식을 가졌다.
또 직원 40여 명을 채용, 독일 본사에서 기술연수교육을 실시했으며, 올 2월 중순에는 시험생산을 거쳐 지난 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안상영 부산시장을 비롯, 투어만 스타빌루tm사 회장, 박재현 스타빌루스코리아 사장 등 내빈과 직원 등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계장비·조선기자재·자동차부품산업 분야의 외국기업들이 수도권이나 인근 외국 도시보다는 부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지역은 울산과 창원지역을 포함해 자동차 연구개발, 부품생산, 완성차 조립, 부품 국제유통에 이르기까지 중추기능을 갖춘 핵심도시로 발전할 전망이며, IT와 연계된 네비게이션 기술 등 자동차산업의 고부가가치 측면에서도 적극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 시장은 "시는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 도시의 R&D(Research and Development)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연구개발기관 유치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 스프링은 오일 및 불화성 가스주입방식으로 충격이나 진동을 흡수하는 장치로써 자동차를 비롯, 선박·의료기기·농기계·가구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필수 부품의 하나이다.
李悌求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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