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차량주행속도 급격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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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차량주행속도 급격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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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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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지난해 부산지역의 교통인구는 소폭 증가하고, 도심의 차량주행속도는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과 대중교통운영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해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4일간 75개 지점에서 교통량(차량교통량·승객통행량·통행속도)을 조사, 분석한 결과 부산의 하루평균 승객통행량은 587만8천 통행으로 2001년 580만3천 통행보다 7만5천 통행(1.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교통수단별로 보면 버스의 경우 하루평균 184만7천 통행으로 수송분담률이 31.4%를 점하고 있으며, 이 중 시내버스는 158만 통행으로 2001년 168만4천 통행에 비해 6.2% 감소한 반면 마을버스는 26만7천 통행으로 2001년 24만 통행보다 11.2% 증가했다.
택시승객통행량은 97만2천 통행으로 2001년 98만9천 통행에 비해 1.7% 감소했으며, 수송분담률도 16.6%로 2001년 17%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지하철은 78만9천 통행으로 2001년 73만3천 통행보다 5만6천 통행(7.6%) 증가했고, 수송분담률도 13.4%로 2001년 12.6%보다 0.8% 증가했다.
자가용승용차는 135만6천 통행으로 2001년보다 9.5% 증가, 수송분담률은 23.1%를 기록했다.
이같이 시내버스와 택시의 승객 통행량은 감소한데 반해 지하철과 승용차가 늘어난 것은 지하철 2호선 완전 개통에다 자가용승용차의 꾸준한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차량주행속도는 도심과 외곽이 시속 20.41㎞, 25.30㎞로 2001년에 비해 2.54㎞와 2.0㎞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속도는 각각 지난 98년 이후 최저이다.
또 75개 조사지점 전체 교통량은 400만4천461대로 차종별 구성비는 자가용승용차 53.12%, 소형화물차 14.81%, 택시 11.57%, 승합차 10.36%, 버스 4.06%, 컨테이너 1.37% 순으로 나타났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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