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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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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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고 활용성과 주행성능 갖춰
▲ (왼쪽부터) 현대차 RV차량개발 총괄 센터장 박병철 상무,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일 새로운 대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팰리세이드’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개념 플래그십 대형 SUV다.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 고객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됐다.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한 이미지와 대담한 디자인이 채택됐다. 이를 통해 당당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하는 외관을 완성했고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로 실내 감성품질을 높였다. 현대차는 동급 최장 축간거리를 확보하는 등 최고 수준 거주공간을 구현하고 실용적이고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해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주행환경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사륜구동(AWD)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하는 등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다양한 노면(진흙·모래·눈)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기술(ADAS)을 기본 적용하며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차량 내부에 별도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을 실시간 분석한 후 역 위상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엔진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공조기기 바람이 직접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는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차량 터널에 진입할 때 차량 윈도우를 닫고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자동 전환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터널 연동 윈도우/공조 제어)’, 마이크로 에어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활용해 한 번 터치로 미세먼지를 필터링하고 탈취하는 ‘공기 청정 모드’,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전자식 변속 버튼(SBW) 동급 최초 적용 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기반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디젤 2.2와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였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에 최대토크 45.0kgf·m 힘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ℓ당 12.6km. 가솔린 3.8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에 최대토크 36.2kgf·m 폭발적 성능에 9.6km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모두 7인승 이륜구동(2WD), 18인치 타이어 장착 모델 기준이다. 공차 중량은 디젤 2.2 모델이 1945kg, 가솔린 3.8은 1870kg다. 현대차는 “동급 가장 가벼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두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2 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에 프레스티지 4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 이륜구동(2WD) 7인승 모델 기준이며, 개별소비세 인하분(3.5%)이 반영됐다. 현대차는 패밀리, 테크, 디자인 등 고객 니즈에 맞춘 선택사양을 구성해 선택 편의를 높였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0일까지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실시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가 팔렸다.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3468대가 계약됐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현대인은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며 이로 인해 자동차는 삶에 중요한 가치를 함께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고 있는데,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되어 줄 차”라며 “이처럼 공간을 중요시 하는 현대인 트렌드를 반영하듯 나만의 공간을 의미하는 ‘케렌시아’라는 말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팰리세이드는 신차 기획과 설계·평가 단계에서부터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반영해 공간으로써 자동차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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