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운수단체장 잇따라 중앙단체장에 진출
상태바
부산 운수단체장 잇따라 중앙단체장에 진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지역 운수단체장들이 중앙단체장에 잇따라 진출해 지역 실정에 부합한 정책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문영규 부산자동차대여조합 이사장이 최근 전국대여조합연합회에 선출돼 이 지역 대여업계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다.
문 연합회장은 지난해 1월 부산대여조합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재추대, 연임에 들어갔으며, 재임기간 부산업계의 단합과 발전 뿐 아니라 연합회 출범 등에 기여한 리더십이 연합회장 선출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버스연합회장으로 이미 진출해 버스운송사업의 지속적 발전 추구에 헌신하고 있는 김권식 부산버스조합 이사장은 지역업계에서 연합회장의 길을 연 선두주자로 2000년 8월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맡아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셔틀버스 운행금지 법제화와 시내버스의 재정지원 등 굵직한 현안과제를 해결, 해마다 이용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용달화물연합회장과 부산용달화물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상호 연합회장은 2년째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용달업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서 회장은 부산협회 이사장에도 연임돼 6년째 재임하면서 정비사업부 신설 등으로 일선 협회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데도 정성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윤익수 택시조합 이사장과 이계섭 개별화물협회 이사장 등은 각각 중앙연합회의 부회장으로 막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지역 운수단체장들의 중앙단체장 진출은 부산이 우리나라 제2의 도시에 걸맞는 업계의 규모와 개인적 능력, 주변 여건이 상승 작용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같은 운수단체장들로 인해 지역업계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지고 중앙진출을 꿈꾸는 단체장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데다 지역 현안이 중앙의 정책으로 채택돼 해당업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釜山=尹永根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