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인택시업계 택시정보화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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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인택시업계 택시정보화사업 재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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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부산 개인택시업계가 새 모델의 택시폰 교체에 들어가는 등 택시정보화사업 재개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택시폰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겪고 있는 개인택시사업자들의 불편이 우선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정보화사업 중단 등으로 크게 실추된 개인택시업계의 이미지도 재고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은 1만2천여 조합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016 택시폰을 S사의 최신 컬러폰으로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애용해 기기의 성능이 검정된 모델로 무상으로 교체키로 하고 내달 15일부터 교체에 착수해 오는 5월21일 완료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조합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교체에 들어가는 새 모델의 택시폰을 선정한 바 있다.
교체되는 택시폰은 개인택시사업자들이 대부분 가입·보유하고 있는 016 택시폰으로 기존 택시폰의 기기 일체를 반납할 경우 사업자 부담없이 전액 무상으로 교체된다.
또 교체 택시폰의 이용요금 체계도 기존 요금체계에서 이용료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변화된 요금체계로 전환돼 이용자의 경비부담이 절감된다.
실제 변화된 요금체계의 기본요금은 기존 요금체계 보다 높지만 각종 할인혜택 등에 따라 월 사용요금이 2만원인 기존 사용요금 기준으로는 1만5천770원으로 4천230원이, 3만원은 2만150원으로 9천850원이 각각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택시폰을 교체하면서 기존 택시폰을 반납하지 않거나 신규 가입자 및 택시폰 분실자는 별도 3만원을 부담해야 하고 변화된 요금체계로 전환해야 새 모델의 택시폰을 교체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택시조합의 택시폰 무상교체는 지난 1월1일부터 기기 성능상의 문제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고 있는 택시요금의 신용카드결제, 외국어 동시통역, 콜서비스 등 택시정보화사업의 재개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교체될 새 모델의 택시폰은 택시정보화사업 재개 시 정보화단말기에 장착될 예정이며, 현재 새 시스템 개발이 완료돼 상용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오는 7월쯤부터는 정보화사업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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