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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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개발 착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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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히어와 HD맵 개발 상호 협력
▲ 쌍용자동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히어)사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SKT ICT 기술원장 박진효 CTO, 쌍용자동차 이태원 기술연구소장, Here 이문철 APAC 부사장)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자율주행자동차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HD맵) 개발을 위해 SK텔레콤(이하 SKT)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업체 히어(Here)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SKT ICT 기술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태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과 박진효 SKT ICT 기술원장, 이문철 히어 APAC 부사장 등 3사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MOU 체결에 따라 쌍용차는 HD맵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등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SKT는 HD맵 실시간 통신 기술과 모듈 소프트웨어 등 개발, 히어는 HD맵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HD맵은 레이저 측량을 통한 차량용 매핑 시스템을 적용해 레벨3 수준 자율주행차(현재 양산차는 레벨2 수준) 안정적 주행 및 차량 스스로 차선변경 등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도정보다.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에서도 필수 요소 기술이다. 쌍용차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최초 HD맵 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차 양산 적용을 통한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정부 2020년 레벨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티볼리 에어 기반 자율주행차로 국토교통부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HD맵은 자율주행차 필수 요소 기술로 이번 MOU를 통해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커넥티드카와 전기차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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