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겨울은 남다르다…‘맵피’가 꼽은 최고 여행지 ‘주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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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겨울은 남다르다…‘맵피’가 꼽은 최고 여행지 ‘주문진’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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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순위 공개…정동진, 낙산사 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강원도의 겨울은 남다르다. 계절에 상관없이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강원도지만 겨울에는 다른 지역과 비교가 불가능하다. 추위 속에서도 산과 바다 어느 곳에서든 강원도만의 고유한 운치를 즐길 수 있어서다.

현대엠엔소프트가 자사 내비게이션 앱 ‘맵피’의 목적지 검색어 분석을 통해 겨울철 강원도 인기 여행지 순위를 공개했다.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3개월 간 데이터 상위 1000개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주문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진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하며 해수욕장, 항구, 등대, 수산시장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 특히 부산이나 포항보다 상대적으로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도 갖추고 있어

2위는 ‘정동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전통의 인기 여행지가 된지 오래다. 정동진 일대에는 해수욕장을 비롯한 모래시계공원, 조각공원 등 볼거리가 있어 낭만적인 겨울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3위는 강원도 양양군 오봉산에 위치한 사찰 ‘낙산사’가 올랐다. ‘동해의 푸른 절’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낙산사는 관동팔경 중 하나로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여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모두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외에도 경포대해수욕장과 대명비발디파크, 속초해수욕장, 대포항, 오크밸리 스키장, 등이 겨울철 강원도 인기 여행지 순위에 올랐다.

호텔, 리조트 순위는 홍천군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파크’가 1위다. 이어 원주시에 위치한 한솔오크밸리가 2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가 3위, 휘닉스 평창이 4위, 대관령 용평리조트가 5위를 차지했다.

강원도 인기 축제는 ‘화천산천어축제’와 ‘평창송어축체’다. 두 축제 모두 단단하게 얼어붙은 빙판을 뚫어 산천어와 송어 낚시를 즐기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화천에서 숙박 시 산천어 밤낚시와 평일얼음낚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평창송어축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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