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전후방 산업 발전효과 매우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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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전후방 산업 발전효과 매우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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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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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수소차‧충전소 보급사업 설명회’ 개최
 

[교통신문]【전북】전북도가 지난 12일 전북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내 시·군 환경‧에너지‧교통분야 실무공무원, 시내버스‧충전사업자, 도내 수소 및 자동차 관련 연구기관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는 수소산업 정책과 기술동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도의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사업 발표로 진행됐다.

본 사업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총사업비 9695억원을 투자해 도내 전역에 수소차 1만4000대(승용), 수소버스 400대, 수소충전소 24개소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대응과 함께 도내 상용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단장은 “수소생산-저장-이송-이용 등 수소산업의 가치사슬이 형성되면 우리나라의 장점인 자동차, 조선, IT산업 등과 연계시 전후방 산업적 효과가 매우 큰 분야로 내년부터 수소버스가 생산되면 전북지역 상용차 산업이 몇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은 “수소산업은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이 각 국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중인 산업으로, 특히 이웃 일본과 중국이 자국의 대규모시장을 중심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뒤쳐지지 않도록 국가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면서 “전북이 수소상용차를 기반으로 수소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수소차‧충전인프라 확대와 함께 수소 생산 등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도에서는 수소차 보급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북도는 시범~실용화~민자보급 등 단계별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범보급 단계에서는 도민의 이해도 부족, 시장초기 수소차․충전시설의 높은 투자비와 저수요 등으로 인한 투자리스크를 감안하여 도 중심 선도지역에 집중 지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실용화보급 단계부터는 시·군 수요사업으로 전환, 수소연료의 생산·유통체계 구축과 함께 도내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지속적인 시장 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올해 국회 예결위 예산심의 단계에서 전북 1호 수소충전소 구축비 15억원과 수소차 2억원(10대분) 확보, 내년 도내 수소상용차 수출지원을 위한 수소충전소 1개소를 건립하고 도와 완주군에 수소차 10대를 배치해 시범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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