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첨단 교통정보수집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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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첨단 교통정보수집시스템 구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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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부산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소통 상황 등 교통정보를 인터넷이나 가변교통전광판·휴대폰 등을 통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첨단 교통정보수집시스템이 구축됐다.
부산시는 지난 1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안상영 부산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원, 각 기초단체 및 울산·경남지역 관계자, 학계, 버스·택시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교통정보수집시스템 구축 보고회 및 장비 전시회"를 갖고 본격적인 교통정보서비스에 들어갔다.
교통정보수집시스템은 시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전문 벤처기업인 (주)비앤지로티스가 "교통정보수집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01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사업비 80억원의 민자를 들여 구축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시 전 지역 2차로 이상의 도시고속도로, 주간선도로 및 보조간선도로 등 총 연장 2천492.6㎞의 도로에 설치된 통신시스템인 "위치비콘" 1만개와 위치 및 시간정보수집이 가능한 법인택시에 부착된 "차량모듈"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교통정보는 실시간으로 시청 22층에 설치된 "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서 가공·분석돼 시민들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현재 시민들과 운전자들은 인터넷이나 ARS(자동응답시스템)·PDA(개인휴대용 단말기)·휴대전화·라디오 등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필요시마다 신속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교통상황과 소요시간 등이 표시되고 있는 가변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도로에서 운행 중인 운전자에게 시내 주요도로의 소통상황 및 도착지 예정 소요시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 버스도착안내시스템과 택시정보화사업·주차정보시스템·물류차량관제시스템 등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본격적인 디지털 교통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교통정보수집시스템 구축 보고회에 이어 개최된 장비 전시회에는 교통정보서비스센터와 인터넷서비스, ARS 및 모바일서비스 등 각종 첨단 교통정보서비스 장비와 시스템이 소개됐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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